국토대장정 4일차

내가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

다른 건 몰라도 이 질문에 대한 답만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알아내는 것이 목표임

눈이 엄청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왔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눈이라니


비를 맞으면서 걸을 때는 '눈이였으면..' 했는데

비가 더 나앗음

눈 맞는 건 괜찮아도 땅에 쌓이는 게 너무 힘듦


차랑 엄청 가깝게, 그것도 눈이 쌓인 곳에서 오래 걸었는데

너무 무서웠음

차씨 집안 아들

대구까지 동행하기로한 차씨 집안 아들이 부상을 입었음

오늘안에 회복하길 바래야함 ㅋㅋㅋ


혼자 걸었으면 더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대구 이후에 걸을 때가 걱정된달까

식도락

오늘 아침은 기사식당에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참 맛있더라

점심은 공장 단지에 유일한 음식점인 한식뷔페에서 먹었는데, 너무 별로였음

군대 짬밥 수준이랄까나

저녁은 맛있는 걸 먹어야지

신발

나는 뉴발란스 (990v1)을 신고 왔는데,

등산화 혹은 군화를 신고 올 걸 후회하고 있음

이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눈이 쌓이고 오는 환경에서는 너무 빨리 젖어버려서 큰 일

브랜드에 협찬을 요청해볼까 하고 있음

만난 사람들

식당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국토대장정 중인 인터넷 방송인을 만날 수 있었음

이 분은 강화도부터 대구까지 가시고, 오늘이 12일인가 14일차였음


뒷 모습만 보고 곽튜브인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니긴 했음

그래도 신기한 경험

화이팅

내일은 더 많이 걸을 거 같은데,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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