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7일차

오늘은 크리스마스

교회에서 카스테라 받았음

경상도

지금 경상도 김천에 도착했음

신기하게 어떻게 약 40km 떨어졌다고 사투리가 바뀌지?

신기하다


조금 내려왔다고 눈이 많이 없음

완전 좋다

발목

왼쪽 발목이 아파서 오른쪽 다리가 더 열심히 일을 하는지

오른쪽 햄스트링이 엄청 땡긴다

이게 말로만 듣던 7일차의 고통인지 그냥 발목이 아픈건지

오늘 아침 점심은 그냥 대충 떼우기만 했음

왜냐하면 저녁으로 갈비먹을꺼라


아래로 내려갈 수록 이른 아침에 여는 식당이 없다

대부분 김밥집만 열어서 3일인가 연속으로 김밥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물렸다

스페셜 세트도 이제 그만

후원자들

국토대장정 슨배님부터 대학교 선배 후배님, 지역에 사는 친구들 등 많은 사람들이 기프티콘을 보내주고 만나서 밥을 사준다

헛된 인생을 보내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주로 편의점 기프티콘을 받았는데, 똑같은 상품이 아니여도 돼서 대부분 중간에 따뜻한 커피 사 먹는데 쓰고 있다

조금씩이지만 돈을 아낄 수 있어서 매우 다행

금액

지난 6일동안 후원자들 덕분에 30만원? 정도 쓴 거 같다

그리고 동행하는 친구가 있어 숙박비에서 많이 절약중

부산에 도착해서 맛있는 걸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아 다행이다

내일

이제 (아마도) 눈이 많이 안쌓인 경상도만 남아서 기분이 좋음

차만 많이 없길, 차도가 안전하길 바래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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