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14일차
새해가 밝았다
도착
지금은 오늘의 도착지 부산 사상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벅스
그래 바로 부산이다
부산이란 지역에 들어올 때 '여기서부터 부산입니다 !!!' 표지판이 한 4개는 있었는데
날 반겨주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귀가
원래 목표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내일 걷고, 원래는 하루 더 부산에 있을려 했는데
그냥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집을 갈려고 기차 예매까지 해뒀다
계속 걸어서 그런건지 혼자 있어서 그런건지
몸이 허하달까나
집에서 요양하고 싶다 얼른
화이탱
부산에 도착하니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좀 있다
지금까지 세 분 정도?
고맙다
나도 할 수 있을 줄 몰랐음
새해
사실 이번 여정을 계획하면서 1월 1일에 도착해서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 해를 시작해보자 !!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 걷는 것에 익숙해진 때문인가
바다는 아직 못보고 도시만 봐서 그런가
별 감흥이 없다
그래도 화이탱해서 잘 마무리 해봐야지
집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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